류시원, '19세 연하' 아내 공개…"저렇게 생겼는데 대치동 수학강사"

파이낸셜뉴스       2025.12.24 04:40   수정 : 2025.12.24 0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류시원(53)이 19세 연하의 아내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윤정수와 방송인 겸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활동명 원자현)의 결혼식에 류시원 부부가 하객으로 자리한 장면이 방영됐다.

이날 류시원은 평소 절친한 윤정수와 악수를 나누며 그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류시원의 아내는 가까이 다가서려다 쑥스러운 기색을 보이며 머뭇거렸다. 이에 윤정수는 “제수씨 어디 가요!”라고 외치며 류시원의 아내를 살뜰히 챙겼고, 그제서야 류시원의 아내는 다가와 수줍은 인사를 건넸다.

류시원의 아내가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최초였다. 그의 아내는 앳된 외모와 청순한 분위기를 지녀 여배우로 착각할 만큼 뛰어난 미모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VCR을 시청하던 패널 황보라는 “왜 이렇게 예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와~예쁘다”, “정말 예쁘다” 등 감탄이 이어졌다. 윤정수는 “저렇게 생겼는데 수학 선생님”이라고 덧붙였고, 황보라는 이에 “더 매력있다”며 공감했다.

류시원은 “윤정수,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라고 농담을 건네며 “정수가 가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 두 분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류시원은 SBS ‘돌싱포맨’에서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고,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귄 지 10개월 만에 덜컥 두려운 마음이 생겨 헤어졌다. 내 기준에서 (현실적 이유로) 끝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류시원은 “헤어진 뒤 1년에 한 두 번 안부는 주고 받고 지내다, 3년 후 아내가 중학교 선생님이 됐을 때 다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재회했을 때도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생각했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다시 1년 더 만난 뒤 결혼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가 자신보다 수입이 더 많다고 밝히며 “아내가 직장 생활 1년 뒤 안 맞는다고 나와 대치동 강사가 됐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결혼 준비 중에 메이저 학원에서 엄청난 조건이 들어왔으나, 일보다 결혼이 더 중요하다며 계약을 안 하고 저랑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시원은 2010년 첫 결혼 후 첫째 딸을 얻었으나 파경을 맞았다. 그는 소송을 거쳐 2015년 이혼했다. 이후 2020년 2월 19세 연하의 대치동 수학강사와 재혼했으며, 지난 12월 둘째 딸을 얻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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