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우수 관광벤처기업 28개사 선정·시상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0:48   수정 : 2025.12.24 17:22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 관광벤처의 날’(23일)을 맞아 올 한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해낸 관광벤처기업을 선정·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선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6개사와 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은 22개사 등 총 28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받은 ‘넥스트에디션’은 아웃도어 플랫폼 ‘캠핏’을 통해 캠핑·글램핑·펜션 예약은 물론, 커뮤니티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년간 서비스 거래액 130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유치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또 같은 부문 상을 수상한 '문아카데미'는 국내외 런투어 상품과 러닝 클래스 정보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 중 하나인 시드니마라톤 공식 파트너사로 발돋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통주를 테마로 차별화된 지역관광 경험을 제공한 '백경증류소'가 초기관광벤처 부문 장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운영사인 '힐링페이퍼'가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부문상을, AI 기반 개방형 관광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 '라라스테이션'이 플러스테크 부문상을, 해상관광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끈 '제이아이씨투어’가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부문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올해 새롭게 신설된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부문에서는 전라북도의 ‘주식회사 아삭’과 경상남도의 '엑스크루’가 각각 관광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올해는 국내 대·중견기업과의 실증화 사업 등을 통해 관광벤처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과 기업, 글로벌 시장을 잇는 연결 고리로서 관광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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