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8년째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0:10
수정 : 2025.12.24 10:09기사원문
2017년 최초 인증 후 지위 유지
2028년까지 인증 자격 연장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경기 하남시가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최초 인증 이후 4회 연속이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 근무 제도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한다.
시는 남·여 근로자 육아 휴직 및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이용률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휴직 후 복귀한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용 유지율' 또한 높았다.
근무 환경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난임 치료비와 휴가를 지원하고, 임신기 근로 시간 단축과 수유 시설 및 산모 휴게실을 운영하는 등을 지원을 제공했다.
시간 단위로 연차를 나눠 쓰는 제도를 활성화했다.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가족 사랑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일·가정 양립의 표준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은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라며 “내부의 건강한 조직 문화가 시민들에게 더 친절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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