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하이틴 스타' 허윤정 "식도암 판정 후 식도 24cm 절제"
뉴스1
2025.12.24 11:17
수정 : 2025.12.24 11:1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980년대 하이틴 스타 허윤정이 식도암 투병 후 근황을 공개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식도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배우 허윤정이 일상을 전한다.
그는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도 고무줄을 씹는 듯한 느낌이었고, (뭘 먹어도) 역해서 모두 게워 냈다"며 "체중을 계속 재 봤는데 매일 200g씩 꾸준히 빠지더라, 한 달 후에는 '이러다 죽는 것 아닌가' 싶어 겁이 났다, 몇 개월 사이 15kg이 빠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25년 차 교수이기도 한 허윤정은 "(강의가 있을 때는) 쉬는 시간 10분 안에 식사를 마쳐야 했기 때문에 뜨거운 라면을 '원샷'했고, 국수를 먹을 때도 마시듯이 먹었다"며 식도암을 부르는 안 좋은 식습관이 있었음을 전했다. 이후 "아프고 나니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또 내 몸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지금은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고 느긋하게 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른바 '슬로우 라이프'를 사는 중인 그는 "(식사할 때 음식을) 기본 30번 정도는 씹는다"며 식도암을 겪은 뒤 완전히 달라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식도암을 극복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은 허윤정의 근황은 24일 오후 8시 '퍼펙트 라이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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