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연말 '온정의 손길'... 기부금·봉사활동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1:59
수정 : 2025.12.24 1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나눔활동을 연이어 이어가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충주 스마트캠퍼스에서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내에 운영 중인 ‘엘리스카페(장애인 카페)’에서 얻은 수익으로 마련한 기부금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 2000만원과 1년여간 모아 온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매년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헌혈캠페인을 벌이는 등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연중 진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백혈병 환아 후원은 2009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달하자 취지다. 현재까지 누적 8270만원의 후원금과 2천210장의 헌혈증서가 전달됐다.
이 외에도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1등 DNA 초콜릿' 판매 행사도 열었다. 회사의 1년 성과를 형상화한 초콜릿을 제작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의 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톱3의 위용을 자랑하는 '현대 아산타워'와 모듈러 엘리베이터 등을 형상화한 초콜릿을 제작, 누적 900여 개를 판매해 약 1300만원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사회공헌은 리사이클 활동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여간에 걸쳐 임직원들의 물품 기부캠페인 ‘현대:Re(cycling)’캠페인을 벌였다. 의류, 가방, 가전제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새것과 다름없는 수준의 물품은 무엇이든 기부가 가능하다. 행사를 통해 총 1862점의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증해 재판매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일에는 임직원 20명이 굿윌스토어 도봉점을 찾아 물품 정리, 청소, 판매활동 등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연말 봉사활동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며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향한 우리의 작은 손길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한 해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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