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연말 맞아 다문화가정·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12.24 13:36
수정 : 2025.12.24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서울 금천구청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금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김치와 라면, 간편 밀키트 등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시민’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은 맞벌이 또는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방학 기간 중 자녀 돌봄과 급식 공백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전국 학생 수는 2017년 이후 감소하고 있으나 다문화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에 이른다. 매년 1만 명 안팎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이유다.
교보생명은 이번 다문화가정 지원을 통해 겨울방학 중 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영양 공백을 예방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말을 맞아 교보생명 전국 영업조직의 나눔 행렬도 이어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달 3일 대구권역을 시작으로 22일 부산권역까지 전국 7개 영업권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권역 임직원들은 김장김치 담그기, 겨울나기 물품 포장 및 전달, 노인·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맞춤형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역경 극복과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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