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뒤 방치'…개와 고양이 죽게 한 20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개와 고양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개와 고양이를 입양 받은 뒤 사료 등을 제대로 주지 않아 4마리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거주지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발견됐다.

또 방치된 강아지와 고양이 6마리가 발견됐다.

앞서 지난 10월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은 관련 제보를 받고 완주군청과 경찰 등에 알렸다.

경찰은 동물을 돌보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A씨를 송치했다.

[e-mail]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