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41세에 쌍둥이 자연임신 성공…"심신 편안해야"
뉴시스
2025.12.24 15:16
수정 : 2025.12.24 15:1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쌍둥이 아들을 자연임신했다고 고백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황혜영이다'에는 ‘직장·육아·인생 고민까지. 제가 느낀 그대로 말씀드릴게요’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황혜영은 "마흔에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었다는 건 저랑 굉장히 비슷하다”며 “저는 39살 되는 해 10월에 결혼을 했고, 아이를 갖고 싶었다. 매달 산부인과를 다니며 산전 관리를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제가 38살에 뇌수막종 수술을 받았다. 그 후 39살에 결혼했고 시험관을 시도조차 못했다”면서 “임신을 한다면 감사히 생각하고 아이를 낳고, 안돼도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남편은 ‘아이 없으면 어떠냐. 둘이 여행 다니면서 살자’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답했지만 마음은 사실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1살까지는 (임신) 시도를 했는데 병원에서 시험관도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라. 성공 확률이 30% 정도라고 하길래 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며 "그 이후 병원도 안 갔는데 4개월 뒤 우리 아들들을 임신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시험관으로 알고 계시는데 자연 임신을 했다.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싶다. 심신이 건강할 때 아이가 찾아오는 게 아닌가 싶다"며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으로 그랬다.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 싶다"고 조언했다.
황혜영은 2011년 정치인 김경록씨와 결혼했고, 2013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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