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품귀 시대… 실거주 수요 잡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파이낸셜뉴스
2025.12.30 08:58
수정 : 2025.12.30 08:58기사원문
최근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넓은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갖춘 중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반면, 공급은 크게 줄어들며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 모습이다.
최근 수년간 가구 구성원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 위주의 공급이 이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대형 평형은 넓은 면적을 바탕으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수납공간과 주방, 침실 등 주요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중대형 평형 수요층은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한 실수요 비중이 높아, 금리·정책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가격 하방 압력도 제한적인 편이다. 이로 인해 시장 변동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고, 상승 국면에서는 오름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분양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강원 춘천시에서 분양한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 전용 144㎡는 53가구 모집에 570명이 청약해 평균 10.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 8월 충남 아산시에서 공급된 ‘아산탕정동일하이빌파크레인’ 역시 전용 99~152㎡ 139가구 모집에 1,240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중대형 평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건설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올해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96~202㎡ 중대형 평형 비중이 약 15%를 차지한다.
특히 전용 99㎡ 이상 중대형 타입에서는 가구 구성원별로 공간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4룸 구조와 드레스룸 설계를 적용했으며,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을 강화해 공간 활용성이 높다. 전용 84㎡ 또한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타입에는 알파룸도 제공된다. 모든 세대에는 개별 창고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장·GX룸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함께 어린이집·키즈카페·맘스테이션·도서관 등 육아·교육 맞춤형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의 입지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로교통공단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조성된 원주혁신도시 인접 입지를 기반으로 풍부한 인프라와 뛰어난 직주근접 환경을 갖췄다. 원주역(KTX 중앙선)과 만종역(KTX 경강선)을 통한 수도권 이동도 편리하며, 남원주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2028년 개통 예정인 여주~원주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성남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자연환경 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반곡초·반곡중·원주여고 등 원주의 대표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원주천 산책로·수변공원·봉산 자락 등 도보로 이용 가능한 자연 친화형 환경도 갖춰 여가·휴식 인프라가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중대형 평형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실거주 목적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시기적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