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계좌 제한으로 대포통장 예방"...금융위, 보이스피싱 공모전 수상작 10건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25 12:00
수정 : 2025.12.25 12:00기사원문
앞서 금융위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10월까지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2건이 접수됐고, 정책 아이디어와 홍보영상 부문에서 각각 5건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오픈뱅킹 등록사실 통지 대상을 명의인 대표회선에서 명의인 소유 전체회선으로 확대하고 오픈뱅킹을 통한 출금 요청시 접속 IP, 단말기 정보 등을 추가적으로 공유해 FDS 이상거래 탐지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이정후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홍보영상 부문에서는 보이스피싱의 교묘한 수법을 낚시에 비유할 수 있도록 페이퍼 아트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한 최미성 참가자가 대상을 탔다. 인공지능(AI)·딥페이크 등을 활용한 지인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제작한 김준영 참가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예방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 홍보 부문 수상작은 금융회사 영업점 내 모니터·스마트기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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