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 정부 청와대 복귀, 내란 역사 단절 위한 결단"

파이낸셜뉴스       2025.12.25 15:34   수정 : 2025.12.25 15:33기사원문
백승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복귀하는 것을 두고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 농단과 내란 역사를 단절하고, 국민주권 회복과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복귀는 단순한 공간 이전이 아니라, 지난 정권의 국정 운영 실패를 바로잡고 국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적 전환"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용산 이전은 충분한 검토도, 국민적 공감도 없이 강행된 결정"이라며 "그 결과는 천문학적인 세금 낭비였고, 국정 운영 전반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국정이 실험처럼 운영됐다는 점"이라면서 "충분한 설명도, 책임 있는 사과도 없이 대통령 개인 취향과 정치적 계산이 국정 전반을 좌우했다"고 비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용산 이전 과정에서 드러난 무책임한 행정과 혈세 낭비에 대해 이를 방관하고 동조한 정치 세력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제라도 반성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국민의힘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의 정상화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책임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국정 농단과 혼란의 시대를 끝내고, 민생과 상식이 중심이 되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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