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후진하던 벤츠, 포르쉐·BMW 등 5대 '쾅쾅'…피해 금액 4억원 추산

파이낸셜뉴스       2025.12.26 14:51   수정 : 2025.12.26 14:51기사원문
창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사고...운전자 '급발진' 주장



[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께 창원 성산구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다른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를 포함해 주차돼 있던 포르쉐 2대, BMW 2대, 제네시스 1대가 파손됐다.

A씨는 허리뼈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으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피해 금액이 최대 4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주차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후진하면서 주차 방지턱을 넘은 뒤 다른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차장 폐쇄회로(CC)TV와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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