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母, 반려견 떠나고 힘들었다"→전현무, '펫로스 증후군' 공감

뉴스1       2025.12.27 05:10   수정 : 2025.12.27 05:10기사원문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무지개 회원들이 펫로스 증후군을 공감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기안84가 생신을 맞은 어머니를 초대한 가운데, 어머니와 유기견 2마리를 입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13년간 길렀던 반려견 캔디가 올해 어머니 품에서 떠났다고 밝히며 '펫로스 증후군'으로 어머니가 우울해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현재 반려견을 키우는 구성환, 조이부터 반려견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전현무, 코드 쿤스트까지 모두 공감했다. 전현무는 "나도 심했다, 너무 힘들었다"라며 "불현듯 생각이 난다, 잊고 살다가 갑자기 생각나고고 눈물 나고"라고 털어놓기도.

기안84는 "캔디가 떠나고 4~5개월이 지나니까 어머니께서 정신이 돌아오시고, 반려견이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유기견 입양을 알아보게 됐다"라고 전했다. 일찍 데려오고 싶었지만, 어머니께서 떠난 캔디에게 못 할 짓 같다며 망설였다고. 그러나 매일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해 입양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기안84는 어머니 생신을 위한 '암흑수저' 요리사로 변신했다. 기안84는 굴과 돼지고기를 넣은 미역국과 냄비밥 등 직접 만든 요리로 생신상을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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