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연합뉴스
2025.12.27 17:05
수정 : 2025.12.27 17:05기사원문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밤사이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형제 2명이 숨졌다.
주택 거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불은 아파트 내부 40㎥ 등을 태워 1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A씨는 아파트 현관 출입문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화재 조사를 위해 현장을 탐문하던 경찰은 아파트 입구에서 숨져 있는 A씨의 형(30대)을 발견했다.
경찰은 동생 집을 방문한 A씨 형이 불을 피하려다 베란다에서 떨어졌을 가능성 등을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서로 자주 왕래했다고 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합동감식을 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화인과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