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군 장병 생활밀착형 나라사랑카드 선봬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0:17   수정 : 2025.12.29 10: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국군 장병들을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혜택과 서비스로 무장한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내년 1월 초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국군 장병을 위한 대표 금융상품인 나라사랑카드의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돼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전역 이후 사회진출까지의 전 여정을 아우르며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체크카드 '하나 나라사랑카드'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출시를 준비하며 군 장병의 생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장병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군마트(PX) 최대 30% △온라인 쇼핑 20% △배달앱 20% 캐시백 서비스 △CU 편의점 최대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이다.

군 장병들이 외박·휴가시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 푸드 등의 외식 브랜드, PC방, 카페, 숙박앱 등의 업종을 포함해 어학시험, 서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 장병들의 외출·외박·휴가를 나올 때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교통비 절감 지원에도 나선다.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택시와 광역교통까지 최대 20% 캐시백 할인 서비스를 적용한다. 최근 군 생활 업무시간 종료 후 스마트폰과 디지털 콘텐츠 이용 비중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통신과 디지털라이프 지원까지 나선다.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의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장병들이 군대 내·외부에서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카드 실적 조건 등을 최소화 했다. PX, 온라인쇼핑 할인 등의 주요 핵심 혜택들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되고, 그 외 서비스들도 최소한의 실적 조건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복무 중 장병들의 금융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와 함께 든든한 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에서 수령하는 복무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받으면 연 2.0%의 금리를 금액 한도없이 제공하며, 군 복무기간 중 목돈마련 지원을 위한 국군장병 전용 적립식 상품인 '하나장병내일준비적금'의 금리를 최대 연 10.2%까지 적용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현역병을 대상으로 상해사망, 후유장애 등 발생 시 최대 8억6000만원 이내의 상해보장 보험을 제공하고, 휴대폰 파손 보험을 지원해 장병들의 군 생활에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조직개편을 통해 내년에 출시되는 나라사랑카드 서비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준비조직인 '나라사랑카드사업추진단(TF)'을 정규 부서인 '나라사랑사업부'로 전환하고 리테일그룹 산하에 편성했다. 앞으로 국군 장병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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