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내년 조기발주 위한 측량·설계팀 조기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12.29 09:34   수정 : 2025.12.29 13: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29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에서 읍면 시설직 토목 공무원으로 구성된 측량설계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측량설계팀은 건설과장 총괄 아래 3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내년 2월 27일까지 총 61일간 합동으로 운영되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대상으로 현장 측량과 실시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자체 측량과 설계를 추진하는 사업은 마을 안길 포장과 용배수로 정비 등 비교적 단순한 공정의 소규모 사업으로, 총 490건에 예산 규모는 약 200억 원에 이른다.

홍천군은 이번 합동 운영을 통해 외부 설계 용역을 일부 대체함으로써 설계 비용 절감과 함께 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자 측량설계팀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기술직 공무원들이 현장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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