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와 4.8조 규모 천무 3차 계약 체결 임박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4:15
수정 : 2025.12.29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정부와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3차 계약을 체결한다.
29일 업계 및 폴란드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현지시간)에 천무 3차 이행 계약을 맺는다.
폴란드 현지에서 호마르-K용 미사일 생산 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WB일렉트로닉스는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이다. 지난 9월 한화에어로는 WB그룹과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해 현지 합작법인(JV) '한화 WB 어드밴스 시스템' 설립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호마르-K는 한국의 다연장로켓 천무를 기반으로 한 폴란드형 모델이다. 폴란드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천무 발사체계를 대규모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1월에 이뤄진 폴란드와 한화에어로의 1차 이행계약은 5조357억원이었고, 2024년 4월 2차 계약은 2조2000억원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이번 체결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강 실장 출국 사실을 밝혔다.
강 실장의 구체적인 행선지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방위산업 수출 수주를 측면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파악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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