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사외 협력사 최우수에 기득산업·신한重·퍼쉬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3:48
수정 : 2025.12.30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올해 하반기 정기평가를 통해 사외 협력사 최우수에 기득산업, 신한중공업, 퍼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과 간담회도 열었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외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득산업은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둬 2024년 종합평가에 이어 연속해 수상했다. 신한중공업, 퍼쉬는 뛰어난 납기 준수와 생산·품질 항목에서의 우수성이 인정돼 이번에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시상식 후 사외 협력사들과 소통을 위한 오찬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사외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과 사외 협력사들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나눴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를 단순한 외주 파트너가 아니라 조선업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상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지난 5월, 9월 등 두 차례에 걸쳐 28개 사외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외 협력사들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한 바 있다. 7월에는 2024년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 선정된 3개사에게 상패와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한화오션은 2월 경상남도와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뒤 사외 협력사들에 대한 기술자문 등 무료 컨설팅 지원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조총괄 김창용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곧 한화오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외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의 변화와 조선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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