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인니 리포손보 지분 인수해 자회사 편입
파이낸셜뉴스
2025.12.30 18:15
수정 : 2025.12.30 18:14기사원문
한화손해보험은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리포손해보험 지분 46.6%를 사들여 지분율을 61.5%로 확대하고, 리포손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리포손보 보통주 13억9800만주를 약 823억원에 취득했고, 총 보유주식 수는 18억4500만 주로 늘어났다. 이번 지분 추가 인수는 해외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손보는 인도네시아 내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포손보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상보험?재물보험 등 우량 상품군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한편 한화생명이 투자한 노부은행 등 한화금융네트워크와 협업을 강화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한 해외 보험사업"이라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일반보험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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