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저스 쿠팡 대표 출금 검토…증거인멸 혐의 수사 가능성 시사(종합)
뉴시스
2025.12.30 21:41
수정 : 2025.12.30 21:41기사원문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법과 절차 따라 신속히 진행" 증거인멸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수사 가능성 시사
[서울=뉴시스] 조성하 이명동 기자 =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로저스 대표이사에 대한 출국금지가 필요하다.
또 황 의원이 '국회 증언·감정법 등으로 로저스 대표이사를 고발하면 단호하게 처분하겠다고 경고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토록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쿠팡의 자체 조사 방식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이주희 민주당 의원이 "전형적인 증거인멸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유 직무대행은 "그런 부분을 포함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고객 개인정보 3370만건이 유출된 쿠팡은 최근 유출자로 지목된 인물과 관련 기기를 자체적으로 확보 후 조사를 마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민간 기업이 자체 조사를 벌인 것이 진술과 증거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쿠팡은 정부(국가정보원)의 지시에 따른 공조 조사를 진행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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