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스라엘 AI 스타트업 최대 4.32조원에 인수 협상

파이낸셜뉴스       2025.12.31 06:47   수정 : 2025.12.31 0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가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최대 30억달러(약 4조320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협상 중이라고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경제지 칼카리스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엔비디아가 AI21를 20억달러에서 최대 30억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하고 있으며 진전이 있다고 전했다.

AI21은 지난 2017년 암논 샤슈아가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AI 붐으로 수혜를 입자 벤처 자본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AI21은 지난 2023년에 투자금 14억달러를 끌어모았으며 엔비디아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투자를 했다.

AI21을 공동창업한 샤슈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 모빌아이도 창업해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해왔다.

칼카리스트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특히 AI21의 직원 200여명에 관심이 있으며 이들은 높은 학위 소지자들로 AI 개발 기술을 소지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21을 “제2의 고향”으로 불러왔으며 이스라엘 제3도시 하이파의 남쪽에 위치한 키르야트 티본에 1만여명이 근무할 새로운 연구개발(R&D) 단지 확장을 계획 중이다.

공사는 오는 2027년부터 시작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본사와 유사한 사무실과 공원을 갖춘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보도에 대해 아직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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