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뷰티테크까지'..역대 최대 470개사 통합한국관에 모인다

파이낸셜뉴스       2026.01.01 11:00   수정 : 2026.01.01 11:00기사원문
산업부·코트라, CES 2026 통합한국관 운영
38개 기관 협업 역대 최대 470개사로 구성
통합한국관 전시 분야 중 AI 비중 21%
에이전틱·피지컬 AI 부상, 디지털헬스, 뷰티테크 등
"CES, 가전·정보통신 넘어 물류, 콘텐츠, 뷰티·헬스 등으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쇼 CES 2026에 사상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이 운영된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38개 기관과 협업해 470개사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 삼성·LG·현대차·SK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해 우리 기업 1000여 개사가 CES 2026에 참가할 예정이다.

CES 2026은 '혁신가들이 나선다(Innovators Show Up)'를 주제로, 전 세계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실증되는 장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와, 로봇·모빌리티·기계 등 하드웨어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가 주요 흐름으로 제시된다.

특히 AI가 산업 장비와 로보틱스, 물류·모빌리티 등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로 구현되며, 연구 단계에 머물던 기술이 산업과 일상에 적용·검증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한국관에는 코트라 등 38개 기관이 참여, 혁신기업관(Eureka Park) 298개사와 국가관(Global Pavilion) 171개사 등 국내기업 470개사가 전시에 나선다. 전체 한국기업의 절반이 '원팀 코리아'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주요 전시 분야는 AI(21%)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디지털 헬스(16%), 스마트시티· 스마트홈(11%), 지속가능성·에너지(10%), 모빌리티(9%) 순이다.

기존 소비자 가전, IT 전시를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역 확장이 진행되면서 교육기술, 뷰티테크 등 신규 전시 분야에도 국내 102개사가 대거 참가했다.

코트라가 지난달 사전 발간한 'CES 미리보기' 가이드를 통해 이번 전시 구성과 특징, 주목되는 참가기업 등을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AI 기반 업무자동화 플랫폼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I사 외에도 건설·산업기술을 융합한 산업 AI 분야 참가기업은 50여 개사에 달했다. 또 K뷰티 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려는 뷰티테크 기업도 24개였다.


코트라는 전시 개막 하루 전인 오는 5일에는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미국 소비재·가전 시장 전망과 스타트업 트렌드, 글로벌 기업과 기술협력 사례, 해외전시회 지식재산권 유의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7~8일 양일간은 미국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스타트업 정키(Startup Junkie)와 협업해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도 열어, 사전 매칭된 국내 혁신기업 16개사가 샘스클럽·인텔·월마트 등 미국 주요 기업을 상대로 투자협력에 나선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실전형 AI의 진면목을 보게 될 올해 CES 흐름에 맞게 통합한국관도 상용화된 혁신을 구현하고자 했다"면서 "혁신상 최다수상,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 참가와 연계해 혁신제품과 기술 경쟁력이 실제 수출과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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