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니야?… 1인가구 '이 나이대' 가장 많다
파이낸셜뉴스
2026.01.04 12:00
수정 : 2026.01.04 20:23기사원문
행안부 2025 인구통계 분석
1인 세대 '70대 이상' 가장 많아
65세 이상 인구 1084만822명… 1년새 6% 증가
202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1.21%를 차지했다.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를 차지하는 1인 세대 중 7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11만7378명 중 고령 인구 비중은 21.21%로 집계됐다.
한국은 2024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유엔은 고령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고령 인구의 성별 비중은 여성 23.39%, 남성 19.00%로 여성이 4.39%p 높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8.82%, 비수도권이 23.69%였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시·도는 전남(28.46%), 경북(27.46%), 강원(26.81%), 전북(26.61%), 부산(25.26%), 충남(23.43%), 경남(23.24%), 충북(23.05%), 대구(22.07%), 서울(20.43%), 제주(20.09%) 등 11곳이다.
서울·제주도 고령화 심화
서울과 제주는 2024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26개 시·군·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곳은 170곳이며, 경북 의성군(49.20%), 대구 군위군(48.96%), 경남 합천군(47.39%), 전남 고흥군(47.25%), 경북 청도군(46.49%) 순으로 높았다. 울산 울주군, 부산 기장군, 경남 창원시 등 19곳은 2024년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2025년 주민등록 세대 수는 2430만87세대로 전년 대비 18만1159세대(0.75%) 증가했다.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0.02명 감소했다. 1인 세대는 1027만2573세대로 1.48% 증가, 전체 세대의 42.27%를 차지했다. 2인 세대는 25.31%, 3인 세대 16.77%, 4인 이상 세대 15.65%였다.
연령대별 1인 세대는 70대 이상이 221만8764명(21.6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18.90%), 30대(16.92%), 50대(15.92%), 20대(13.94%), 40대(12.29%), 20대 미만(0.44%) 순이었다. 성별로는 20대 미만과 70대 이상 1인 세대에서 여성이 많았고, 20∼60대 1인 세대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 남성 1인 세대는 30대(20.60%)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70대 이상(31.3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민재 차관은 "출생인구가 2년 연속 증가했고, 비수도권 중 충청권 광역단체의 인구 증가, 특히 인구감소지역 중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실시 중인 지방정부를 포함한 19개 인구감소지역의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수도권 인구와 비수도권 인구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세를 전환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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