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AI 결합 OLED 청사진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6.01.04 18:32
수정 : 2026.01.04 18:32기사원문
소통 플랫폼 'AI OLED 봇' 등
CES서 차세대 OLED 대거 선봬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와 디스플레이가 함께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의 시대'를 주제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인간과 AI 간 소통의 플랫폼이 될 수 있는 'AI OLED 봇' 등 다양한 OLED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IT기기에 탑재되는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일상 속 AI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얼굴 위치에 13.4형 OLED를 탑재한 'AI OLED 봇'은 지정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AI 기반으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형 로봇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번 전시에선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로봇 조교로 활동하는 모습이 소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가 AI의 효용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 사무실, 출장지, 가정 등 사용 환경에 따른 시나리오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건축사무소 테마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설계 환경을 구현, 다양한 설계도면과 재질 시안, 색상 등을 화면으로 공유하면서 삼성 OLED의 색 재현력과, 암부 표현력 등 강점을 확인할 수 있다.
출장지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의 AI 노트북에도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 대비 30% 더 얇고 30% 더 가볍운 '초박형(Ultra Thin, UT)' 구조의 OLED 기술이 대표적이다.
가정에선 모니터와 TV가 AI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QD-OLED 모니터는 저전력 기술 기반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통해 평소에는 벽시계나 명화 액자로 기능하다가, 특정 상황에서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보여주거나 오늘의 일정을 브리핑하는 등의 AI 구동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하는 '26년형 TV용 QD-OLED는 유기재료 최적화를 토대로 자발광 최초로 4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RGB 각각의 밝기를 합쳐 최고 휘도를 구성하는 QD-OLED는 동일 휘도의 경쟁 제품 대비 색 재현력 및 체감 휘도가 높은데, 이를 통해 AI를 활용한 화질 개선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하고 출시된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제품의 종류는 300개 이상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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