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량 2년째 800만대 하회..."베스트셀링 모델 2년 연속 '쏘렌토'"

파이낸셜뉴스       2026.01.05 18:11   수정 : 2026.01.05 18:11기사원문
전년 대비 0.2% 감소한 793만4872대
2위는 현대차 아반떼·3위 기아 카니발

[파이낸셜뉴스]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지난해 판매 대수가 해외 판매 감소의 여파로 2년 연속 800만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이들 업체는 국내 136만8773대, 해외 656만6099대 등 모두 793만487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794만7181대(내수 135만8842대·수출 658만8339대)보다 0.2% 감소했다.

국내 판매량은 0.7%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량이 0.3% 줄었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량은 2023년 830만1221대를 기록했다가 2024년부터 2년 연속 800만대를 밑돌게 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기아(1.5%)와 KGM(1.0%)의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늘었다. 특히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가장 많은 판매(313만5803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1%), 한국GM(-7.5%), 르노코리아(-17.7%)의 판매량은 감소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는 1.1% 늘었지만 수출이 0.3% 줄었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볼륨 모델의 신차 효과가 떨어지면서 내수 판매가 39.2% 감소한 데다 수출도 5.8%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는 31.3% 증가했지만 수출 효자로 꼽히던 아르카나의 물량이 줄어든 여파로 수출이 46.7% 줄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기아 쏘렌토(1만2대)였다. 쏘렌토는 2년째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데다 지난해 단일 차종으로 유일하게 10만대 넘게 판매된 차로 집계됐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7만9천335대), 기아 카니발(7만8천218대), 기아 스포티지(7만4천517대), 현대차 그랜저(7만1천775대)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국내 11만6069대, 해외 51만7904대 등 총 63만397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2.5%, 해외는 2.3% 감소한 수치로, 총판매량은 2.4% 줄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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