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美 마두로 체포 여파 우려…"국제법 준수해야"
뉴스1
2026.01.06 01:03
수정 : 2026.01.06 01: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 및 호송하는 과정에서 국제법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CNN에 따르면, 구테흐스는 이날 열린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해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아내를 체포 및 호송한 것이 초래할 파장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베네수엘라) 내부의 불안정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 지역 전체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 국가 간 관계가 이뤄지는 방식에 있어 이번 사건이 남길 수 있는 선례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는 수십 년간 내정 불안과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법에는 마약 불법 유통, 자원 분쟁, 인권 문제와 같은 사안을 다룰 수 있는 수단들이 포함되어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콜롬비아가 안보리에 회의를 요청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지지를 표하면서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는 안보리 이사국들과 베네수엘라 외에도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란 등 약 12개국이 참석해 발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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