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문화 키워드 '딥(D.E.E.P)' 제시…건강·효율성 제품 확대
뉴시스
2026.01.06 10:00
수정 : 2026.01.06 10: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한국인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두는 유튜브 콘텐츠가 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위한 개인 생활비 중 약 40%를 먹거리에 지출하고, 간편식이나 밀키트도 건강한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간편·시간 등 각자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중심으로 식사가 이뤄지고 있고, 식생활 유형도 더욱 초개인화·세분화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화한 식(食) 유형을 '페르소나(Persona)'로 명명하고 총 17가지로 분류했다.
가족 식사를 기획하고 책임지는 '홈파파'를 비롯해 커리어 중심의 효율적 식사추구형인 '머니홀릭·워커홀릭', 건강유지 목적으로 식사를 관리하는 '웰니스 유지어터', 집밥·정찬 등 규칙적 식사를 유지하는 '시니어커플', 배달·편의점 등을 적극 활용하는 '틴에이저' 등이다.
이 중 가족 식사를 기획, 책임지는 '홈파파'가 다양한 식생활 유형 중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요리 등 가사와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는 응답이 73%, '결혼·출산 후에도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61%였다.
건강과 연계한 설문 항목에서는 응답자 53%가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질병 경험이 있고, 86%가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평소 식단 관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직접 요리한 집밥'이 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간편식이나 밀키트도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68%에 달했다.
식사 패턴(복수응답)은 저녁을 먹는 비중이 79%, 점심 60%, 아침 46%로 나타났다.
응답자 70%가 '삼시 세끼를 꼭 챙길 필요는 없다'고 답했고, 65%가 '식사 준비에 시간을 크게 들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평일 모든 식사를 가족과 따로 한다'는 응답은 24%였고, 44%가 '간편식·밀키트를 자주 먹는다'고 답했다.
식사에 대한 인식에도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20~30대의 45%는 '간편식에 식재료를 약간 추가해 먹는 것도 요리'라고 생각하고(복수응답), 30대 이하는 '치킨, 짜장면 등 한국에서 시작된 해외 메뉴도 한식(61%)'이라고 인식했다.
또 30대의 56%는 '해외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을 한국에서도 찾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0대 52%는 '해외 요리를 위해 소스 등을 갖고 있고 요리에 시도한다'고 답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출한 식문화 키워드 '딥(D.E.E.P)'에 집중해 올해 '일상건강·효율·글로벌·개인'에 중점을 둔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고메 등 메가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70여 년간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와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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