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난임 진단에 맞춤형 치료 예측하는 플랫폼 개발

뉴스1       2026.01.06 14:27   수정 : 2026.01.06 15:25기사원문

안중호 교수, 강윤정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성균관대는 안중호 생명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강윤정 차의과학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환자의 난임을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환자유래 자궁내막-온-어-칩'(EoC)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자궁내막의 두께를 확인하거나 혈류를 측정하는 등 제한된 정보에만 의존해 각기 다른 환자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착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세포를 3차원으로 쌓아 올려 실제 자궁내막과 유사한 미세 칩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환자가 현재 임신에 적합한 상태인지, 어떤 부분의 보완이 필요한지 정량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제를 찾아내는 '맞춤형 치료 예측'도 가능하다.

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실제 조직을 칩 위에서 정밀하게 재현함으로써 개인별 착상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난임 치료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해 11월 25일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과 보건복지부의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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