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앵커리지시와 우호도시 협정…"다방면 협력"

뉴시스       2026.01.06 15:20   수정 : 2026.01.06 15:20기사원문
북미 북극권 지역과 첫 우호협력도시 협정

[부산=뉴시스]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 시청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수잔 라프랑스(Suzanne LaFrance) 앵커리지시장이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미국 알래스카주 최대 항만도시인 앵커리지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5일 앵커리지시청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수잔 라프랑스(Suzanne LaFrance) 앵커리지시장이 참석해 우호협력도시 협정서에 직접 서명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시장과 수잔 라프랑스 시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 도시가 가진 지리적 이점과 산업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항만·물류, 관광, 문화, 에너지자원, 인적교류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정은 시가 북미 북극권 지역과 맺은 첫 번째 우호협력 관계로, 향후 미국 북부 지역으로의 외교·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리지시는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항공·해상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이번 협정은 부산항과 '돈 영 알래스카항(구 앵커리지항)'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협정 체결식 이후 시 대표단은 알래스카 주정부 앵커리지 사무소를 방문해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알래스카 주지사와 면담했다.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부산시 대표단이 현지시각으로 5일 돈 영 알래스카항(구 앵커리지항)을 방문해 둘러봤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비와 에너지·천연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알래스카주 간 공감대를 확인했다.

특히 북극 항만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양측의 정책적 협력과 기업 간 교류를 추진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앵커리지시는 북미의 관문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로, 이번 우호협력 체결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의례적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중심의 교류를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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