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남방한계선?" 이병훈, 호남에 분산 배치 촉구
뉴시스
2026.01.06 17:04
수정 : 2026.01.06 17:04기사원문
"호남 분산은 국가 생존 직결된 리스크 관리" "RE100 시대, 재생에너지 풍부한 호남이 최적"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이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도권 집중을 비판하며 호남 분산 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용인 불가피론'과 소위 '반도체 남방한계선' 주장에 대해 "수도권 중심의 관성적 사고"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과 대만 등 반도체 강국들을 예로 들며 분산형 클러스터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미국 텍사스·애리조나 확장과 대만 TSMC의 생산 기지 분산 운영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결된 분산 구조'의 핵심이라는 게 이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호남이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RE100이 글로벌 시장의 생존 요건이 된 상황에서, 영광 한빛원전 기저전력과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호남은 탄소 중립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AI 국가데이터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대(켄텍) 등 우수한 인재양성 기반이 갖춰져 있어 양질의 일자리만 보장된다면 인력 확보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용인 클러스터는 가능한 범위 안에서 추진하되, 증설되는 팹(Fab)과 소부장 단지는 호남으로 분산 배치해야 한다"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상생파운드리의 광주·전남 유치를 통해 지역 반도체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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