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한국형 산업분류체계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6.01.07 18:06
수정 : 2026.01.07 18:11기사원문
증권사 최초… 코스콤과 협력
'NHICS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단기 상품 성과 중심의 경쟁을 넘어 시장 참여자 전반이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됐다. NH투자증권이 산업 분류 체계의 설계와 상장기업 분류를 담당했으며, 코스콤이 외부 제공 및 실제 산업지수 산출을 맡았다.
증권사와 금융 IT 전문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분류체계를 공동 개발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먼저 국내 증시에서 중요성이 큰 이차전지 산업을 별도 대분류로 독립시켰다. 기존 산업분류체계에서는 이차전지 기업들이 IT 산업에 포함돼 산업 성과가 혼재되는 한계가 있었지만 NHICS는 산업별 성과를 보다 명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 친화적 산업분류체계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기업 분류 시 매출 비중을 기본으로 하되 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정성적 분석을 결합해 실제 산업 내 역할과 투자 관점에서의 기업 위상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예컨대 현대로템의 경우 기존 분류체계에서는 '기계' 산업에 포함됐지만 NHICS에서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으로 재분류했다. 이를 통해 해당 산업의 성과와 기업의 기여도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윤병운 사장은 "NHICS는 취임 이후 노력해 온 데이터·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성과로,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와 투자자 관점을 충실히 반영한 산업분류체계"라며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는 산업분류체계로, 연기금, 기관투자자, 일반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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