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美 CES서 AI 물관리 성과 선봬

파이낸셜뉴스       2026.01.07 18:14   수정 : 2026.01.07 18:14기사원문
디지털트윈 기술로 홍수 대응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국내 물기업 21개사와 동반 참가해 AI 기반 물관리 기술과 적용 성과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K-water는 AI 정수장과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등 실제 운영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을 중심으로 물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AI를 활용한 정수 처리 고도화, 수질 예측과 이상 징후 감지, 재난 대응 자동화 등 물관리 전반에 걸친 기술 적용 사례가 전시의 핵심이다.

K-water는 그동안 정수장과 댐, 수자원 운영 현장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여왔다. 특히 홍수 대응에 활용돼 효과를 입증한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로 이어지며 해외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시에는 K-water와 함께 AI 기반 물관리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AI 드론을 활용한 자동 채수 및 실시간 수질 분석 기술, 위성 영상을 활용한 홍수·가뭄·누수 조기 감지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 수질 진단 플랫폼, 정수장 내부를 자율주행하며 점검하는 로봇 등 현장 적용형 솔루션이 소개된다.
이 가운데 7개 기업은 CES 최고혁신상 또는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K-water는 이번 CES를 계기로 공공이 축적해 온 AI 물관리 운영 경험과 민간 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결해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K-water 사장은 "AI가 일상화되고 있는 지금, 물관리 분야에서 '모두의 AI'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CES 2026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주도하는 AI 물관리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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