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S 삼성전자 프라이빗관 1시간 둘러본 이유는 [CES 2026]
파이낸셜뉴스
2026.01.07 19:51
수정 : 2026.01.12 15:52기사원문
'베라 루빈'에 들어갈 HBM4 공급 논의 가능성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꾸린 프라이빗 부스에 엔비디아 측 인사들이 직접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DS부문은 가전·스마트폰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와 별도로 일반 관람객들의 출입을 통제한 채,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하는 프라이빗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DS 부스를 찾아 1시간 가량 반도체 전시를 둘러보고,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미팅을 했다. DS 측에서는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급 임원 등이 직접 참석해 HBM4 공급과 관련해 구체적인 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HBM4, 엔비디아 내부 테스트 '최고 성능' 평가
최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HBM4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엔비디아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최고 성능'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경쟁사보다 한단계 앞선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6세대(1c) D램을 코어다이에 넣고, 두뇌 역할을 하는 베이스 다이엔 4㎚ 공정을 쓴 승부수가 통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세계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업인 미국 퀄컴은 삼성전자와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한 차세대 AP 위탁생산(파운드리)논의를 협의 중이다.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약 4년 만에 퀄컴 최첨단 제품 생산을 재개하게 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임수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