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CES서 미래 열관리시스템 3종 공개…“글로벌 열관리 전문사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1.08 08:56
수정 : 2026.01.08 08:56기사원문
세계 최초 ‘데카 밸브’ 통합 열관리 모듈 공개
부피·무게 대폭 줄인 쿨링모듈, HVAC도 선보여
"글로벌 열관리 시장에서 톱 티어로 성장할 것"
현대위아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에서 새롭게 개발한 열관리 시스템 부품 3종을 공개했다. 통합 열관리 모듈(ITMS)과 쿨링 모듈, 슬림 냉난방공조(HVAC) 등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친환경 △고성능·고효율 △쾌적·편의성을 갖춘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또한 두 개의 라디에이터를 하나로 통합한 쿨링모듈도 공개했다. 이 쿨링모듈은 현재 사용되는 모듈 대비 두께가 20% 줄었고, 무게는 7% 감소했다. 배터리와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을 동시에 냉각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70도까지 기울인 설계를 통해 공기 흐름을 극대화했고, 동시에 여유 공간을 더 확보해 '프런트 트렁크'의 활용도도 높였다.
기존 HVAC 패키지의 높이를 30% 이상 줄인 슬림 HVAC도 함께 선보였다. 크기를 대폭 줄인 만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경량화를 통해 전비도 향상했다. 아울러 풍량과 소음을 개선해 이전보다 조용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탑승자별로 서로 다른 온도의 공기를 느낄 수 있도록 3존 개별 공조도 구현했다.
현대위아는 열관리 시장을 위한 투자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창원 1공장 내 1만2131㎡ 규모의 부지에 공조 부품 제조 설비를 새로 갖췄고 1만267㎡ 규모의 공장에도 냉각수·냉매 모듈 생산설비를 확보했다. 열관리 시스템 관련 연구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실제 열관리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21년 대비 현대위아의 지난해 신규 특허 출원 건수는 약 6배 늘어났다.
김남영 현대위아 TMS사업부 전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현한 데카밸브 ITMS를 비롯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환경 악영향이 적은 새로운 냉매를 적용한 시스템 등으로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며 "CES에 선보인 슬림 HVAC과 같이 부피와 무게를 지속해서 줄여 전비 개선과 공간 활용도 극대화를 모두 이루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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