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올 가을 재개관...5개 전시 준비
파이낸셜뉴스
2026.01.08 09:33
수정 : 2026.01.08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립미술관이 약 2년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올해 가을 재개관한다.
8일 부산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1998년 개관한 미술관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21세기형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4년 12월부터 리노베이션을 시작했다.
올해 가을 재개관을 하면 총 5개의 전시를 통해 미술관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국내외 10여개 미술관 협의체와 공동 기획한 '퓨처 뮤지올로지', 특별 국내전 '사회와 미술: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 미술관 역사를 조망하는 '다시 짓는 미술관', 어린이를 위한 전시 '안전기지',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25' 등의 전시를 통해 국제성과 지역성, 전시 공간과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확장된 미술관의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재개관에 앞선 4월에는 외부 기관과 협업한 '루프 랩 부산'이 열린다.
해외 예술가가 만든 대표 미디어 조형물도 선보인다. 히토 슈타이얼, 아이 웨이웨이 등이 참여해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이와 함께 교육은 미술관 리노베이션 이후 재개관을 앞둔 시점에 맞춰 전시와 공간 변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관람 경험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주요 기획 전시 및 새롭게 조성되는 어린이 갤러리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술관 공간을 적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관람객들과 소통 창구도 넓힌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술관과 소통해 온 4만9189명의 온라인 관람객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시민참여형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열린 플랫폼을 지향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28년의 역사를 가진 부산시립미술관은 재개관 후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공공과 공유의 미술관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문화사의 통시성, 문화 장르와 위계의 통섭성, 아시아의 주체성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미술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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