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방광암 진단 보조하는 국산 신개발의료기기 최초 허가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5:02   수정 : 2026.01.08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 소변 내 메틸화된 특정 유전자(PENK)를 분석물질로 최초 적용한 방광암 진단 보조 목적의 국산 ‘유전자검사시약’을 신개발의료기기로 8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혈뇨가 있으며 방광암이 의심되는 만 40세 이상 환자의 소변에서 메틸화된 특정 유전자(PENK)를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검출해 고등급(점막층 아래로 침윤은 없지만 예후가 나쁜 방광암) 또는 침윤성 방광암 진단을 보조하는데 쓰인다.


PENK 단백질은 세포의 성장 조절,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 사멸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로, PENK 유전자가 메틸화되는 경우 PENK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유전자 검사 방식으로, 기존 진단 검사에 사용되던 단백질 기반 검사 방식의 면역진단 제품보다 임상적 민감도가 55.7~62.5%에서 89.1%로, 임상적 특이도는 78.0~85.7% 수준에서 87.8%로 개선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보다 많은 환자가 진단 및 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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