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17㎏ 감량…배 나온 대만 정치인, 오지콤으로 변신
뉴시스
2026.01.08 16:39
수정 : 2026.01.08 16:39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대만의 한 정치인이 1년 만에 17㎏을 감량한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대만 싼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대만민중당 황궈창 주석(黃國昌·52)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체중 변화를 담은 사진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적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지난해 11월 측정한 체중은 94.8㎏, 체질량 지수(BMI)는 28.6였다.
BMI가 25를 넘어설 경우 '비만' 단계에 들어서며,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분류된다.
영상 초반 황 주석은 팔굽혀펴기 하나를 하고 바닥에 주저앉을 만큼 기초적인 근력 운동조차 버거워했다.
이에 담당 트레이너는 몸을 움직이는 감각을 얻는 게 먼저라고 판단하고 황 주석에게 누워서 팔과 다리 들기 등 기초 근력 운동을 하도록 지도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주짓수 등을 병행하며 점차 운동 실력이 늘어간 황 주석은 영상 중반이 되자 눈에 띄게 감량한 모습을 드러냈다.
황 주석은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개선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 매일 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팝콘 치킨, 튀긴 어묵 등에 맥주 한 캔을 곁들이며 건강에 안 좋은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곧바로 잠에 들었다. 그러나 1년 동안 야식을 아예 끊었다"고 설명했다.
운동한 지 1년이 지난 결과, 현재 그의 체중은 77.5㎏, 체질량지수(BMI)는 23.4로 약 17㎏을 감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함께 진정한 변화를 이어가고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대단하다", "50대인데도 엄청 젊어 보인다", "진정한 전사는 남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과거를 이기는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박사로 변호사와 대학교수를 지낸 황 주석은 2014년 당시 정부가 중국과 추진하던 '양안 서비스 무역협정'에 반기를 들며 입법원(국회)을 점거한 '해바라기 운동'을 이끈 주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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