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제대로 알렸다... 청년들이 만든 영상, 서울광고제 금상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8:30   수정 : 2026.01.08 18:30기사원문
市·동서대 협업… AI 등 활용

부산지역 청년들이 주도해 만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홍보영상이 국내 대표 영상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시와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이 협업해 제작한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홍보영상이 지난 7일 열린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영크리에이티브(Young Creativ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외 젊은 창작자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이번 수상은 지역 대학생의 기획력과 완성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 최초 공개 이후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참신한 시각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기법을 결합해 호평을 받았다.

부산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이야기 구조를 중심으로 '회복과 도전, 공존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했다.

특히 주제곡 '부산: 디자인 유얼 라이프(Busan: Design Your Life)'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어선 부산의 역사에서 출발해 디자인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도시의 여정을 힙합 리듬과 AI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가사에는 '폐허를 뚫고 피어난 도시' '버려진 공장, 문화의 쉼터로' 등의 표현을 담아 부산이 '삶의 질을 디자인하는 도시'로 변화해 온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상 제작과정에는 동서대 학생들이 기획부터 스토리보드 구성, 음악 콘셉트 설정, AI 영상 생성까지 전 단계에 참여했다.
완성된 영상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비롯해 방송 캠페인, 주요 관문 지역 대형 전광판,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됐다.

시는 올해도 지역 대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을 주제로 한 연속기획 시민참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AI 기술과 청년 세대의 창의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홍보 모델이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부산의 디자인 철학과 비전을 새롭고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내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