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사업 이끌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6.01.08 18:31   수정 : 2026.01.08 18:31기사원문
북극항로·극한극지 산업 육성
관련 기업·기관 100여곳 참여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북극항로 개척 사업에 부산시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항로 개척 과제 수행을 위한 'K-해양반도체' 허브 역할을 할 조직이 부산에 구축되기 때문이다.

8일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TP),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린다.

이날 출범하는 얼라이언스 조직은 북극항로 개척과 극한·극지 산업에 대해 해양반도체 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주된 방향으로 공동 대응체계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한국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다.

얼라이언스는 해양반도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대학, 연구기관, 관련 협력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국 주요 해양, 반도체 분야 학계와 연구계, 산업계 및 공공 100여개 기업·기관이 힘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대표 조선해양 기업들과 반도체 기업이 생산·수요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부산을 해양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는 부산, 울산, 경남을 잇는 해양수도권이 해양 전동화, 스마트 항만, 해양방산, 해양 에너지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부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만들어 나간다. 이를 위해 신사업 기획, 연구개발, 기업 연계, 인력 양성, 국내외 기술 교류 등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한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은 해양산업과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기반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도시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풍부한 해상 에너지원 등 에너지 자립 기반 또한 우수하다"며 "때문에 전국 최초로 해양 및 반도체 융합 신산업 모델을 만들기에 최적의 도시다. 이번 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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