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한국 의원들 만나…"경제안보 엄중, 한일 협력 중요"

뉴스1       2026.01.09 16:55   수정 : 2026.01.09 17:39기사원문

9일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악수하는 모습. (주호영 의원실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한일의원연맹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엄중한 경제 안보 상황을 거론하며 한일 간 우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주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중국의 대일 수출 제제 등 중일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서의 발언이라 주목된다.

주호영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주 부의장은 한일의원연맹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9일 오후 3시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제안보를 포함해 국제정세가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 간 우호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초당파 의원연맹을 중심으로 의회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의 파상공세에 몰린 상황에서 일본 내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이 거론된 직후 나와 주목된다.

'자위대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에 '희토류 수출 제한' 등 실질적 보복 조치 등을 부과하며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간 일본을 방문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취임 후 첫 방일이다.


주 부의장은 "지난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이어졌고, 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준비는 이미 갖춰졌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총리께서 한일 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지속적인 발전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 부의장과 간사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도 외통위 위원 자격으로 자리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