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랑, 찐이다"... 임영웅은 '득점왕' 쓸어 담고, 영웅시대는 '기부왕' 등극했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0 12:00   수정 : 2026.01.10 14:03기사원문
작년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 12억원 전액 기부
팬들은 뇌성마비축구단, 장애인 축구단에 기부
직접 리그 만들어 조기 축구 활성화
임영웅의 축구 사랑은 '찐'이다





[파이낸셜뉴스] 무대 위에서는 감성 장인, 그라운드 위에서는 야수다. 가수 임영웅의 이야기다.

그에게 축구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제2의 본업'에 가깝다.

직접 리그를 창설해 득점왕과 우승을 거머쥐었던 그의 축구 사랑이 최근 다양한 기부활동과 함께 다시 금 재조명 받고 있다.

2026년, 스포츠계가 다시 한번 '임영웅의 축구 유니버스'를 주목하는 이유를 분석했다.

임영웅의 축구 실력은 이미 방송과 각종 대회를 통해 '탈 아마추어급'임이 증명됐다. 특히 지난 '2024 KA리그(코리아 아마추어 리그)'에서의 활약은 전설로 회자된다.

당시 임영웅이 이끄는 '리턴즈 FC'는 총 30경기에서 24승 3무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더 놀라운 것은 임영웅 개인의 기량이다. 그는 리그에서만 무려 33골을 터뜨리며 당당히 '득점왕'을 차지했다. 전직 축구 선수 출신들이 즐비한 리그에서, 가수가 득점왕과 우승 트로피를 모두 가져간 사건은 스포츠 관계자들조차 혀를 내두르게 했다.

JTBC '뭉쳐야 찬다' 시리즈에서 보여준 안정환 감독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그의 실력을 방증한다.

안정환 감독이 "왼발을 정말 잘 쓴다"며 감탄할 정도로, 임영웅의 왼발 킥과 골 냄새를 맡는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은 '임메시'라는 별명이 허투루 붙은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이 '찐'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공을 차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판'을 깔았기 때문이다. 그는 KA리그를 직접 창설하고 운영하며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에 앞장섰다.

프로 리그 못지않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매주 경기에 참여하는 열정은 그가 축구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영웅 뿐만 아니다. 팬들도 임영웅의 이런 진심과 함께했다. 임영웅의 팬들로 구성된 영웅시대는 뇌성마비축구단, 장애인 축구단에 기부를 진행하며 축구계 구석 구석을 살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임영웅도 마찬가지였다. 과거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원 전액 기부라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줬던 그다.

가수로서 정규 앨범 준비와 콘서트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임영웅은 축구화 끈을 풀지 않는다.
'영웅시대' 역시 그의 건강한 축구 라이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그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땀방울에 환호를 보낸다.

노래로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축구로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하는 임영웅. 득점왕 스트라이커에서 구단주로, 그리고 기부로 진화하는 그의 '축구 세계관' 확장에 팬들과 스포츠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확실한 건, 그의 축구는 언제나 '해피엔딩'이자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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