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찰 6608명 뽑는다…순경 공채 '남녀 통합선발' 첫 전면 시행
뉴시스
2026.01.11 09:01
수정 : 2026.01.11 09:01기사원문
전년 대비 990명 늘어 체력검사도 남녀 동일 기준 '순환식' 첫 도입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이 2026년 경찰공무원 6608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순경 공채는 남녀 통합선발을 전면 도입하고, 체력검사는 순환식으로 전환되는 등 채용 제도가 대폭 개편된다.
올해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은 총 6608명으로, 지난해 5618명 대비 990명 증가했다. 채용은 ▲경위·순경 공개경쟁채용 6112명(경위 50명, 순경 6062명) ▲경위 이상 경력경쟁채용 58명 ▲경사 이하 경력경쟁채용 438명 등으로 나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중앙경찰학교 및 경찰인재개발원에서 9개월간 교육을 받은 후 전국 경찰관서에 배치된다.
주목할 점은 순경 공개경쟁채용에서 남녀 통합선발이 전면 시행된다는 것이다. 경찰개혁위원회(2017년) 및 경찰청 성평등위원회(2020년)의 권고에 따라 도입된 이번 통합선발은 성별 구분 없이 채용이 이뤄지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특정 성별 최소 15% 이상)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체력검사부터는 남녀 동일 기준으로 개발된 순환식 체력검사(4분 40초 이내 통과)가 도입돼 전면 시행된다.
전문 자격 및 경력을 요구하는 경력경쟁채용에서는 변호사(경감) 40명을 포함해 중대재해 수사를 위한 재난사고 분야(경사) 30명을 채용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명, 20명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부터는 기존 국가유공자 자녀 등에 대한 취업지원 가점 외에 의사상자 등 사회적 기여자에게도 3% 또는 5%의 가점이 새로 부여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채용시험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하겠다"며 "작년보다 약 1000명 늘어난 선발인원만큼 우수한 신임 경찰관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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