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기부 2차관, 엔비디아·오픈AI 본사 방문
파이낸셜뉴스
2026.01.11 14:34
수정 : 2026.01.11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엔비디아와 오픈AI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류 차관은 먼저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제이 퓨리(Jay Puri) 수석 부사장과 만나 협력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도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점검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AI 인프라 투자가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또 엔비디아 연구개발(R&D) 센터를 한국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한국의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과 엔비디아의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연계해 AI 스타트업 지원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AI 안전성과 신뢰성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의 국정 비전인 '모두의 AI' 실현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AI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픈AI가 추진 중인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한 논의도 워킹그룹을 통해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류 차관은 또 미국 내 한인 벤처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UKF가 주최한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6'에 참석해 '대한민국 AI 정책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행사 이후에는 UKF 공동대표와 현지 한인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나 미국 내 AI 투자 동향과 한국 AI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류 차관은 "오픈AI와 엔비디아, 해외 한인 벤처투자사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글로벌 AI 생태계와 연결돼 한국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며 "개방적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AI 협력 체계를 구축해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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