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살 OECD평균 보다 2.6배 높아...범죄·화재·생활안전 등은 우수
파이낸셜뉴스
2026.01.12 12:00
수정 : 2026.01.12 12:00기사원문
시도 '지역안전지수' 공표... 6개 분야 총 사망자 수 2만3112명 전년 대비 5.6% 증가
행안부, '산업재해' 분야 추가 도입
[파이낸셜뉴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OECD 평균과 비교 결과, 범죄·화재·생활안전·교통사고 분야는 우수한 수준이나 자살과 감염병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재난·안전 통계를 기준으로, 2025년 시·도 및 시·군·구별 지역안전지수를 12일 공표했다.
지역앙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분야별 안전지수를 측정한다.
산정 결과에 따르면 시·도 중 분야별 안전지수 1등급은 △교통사고-서울·경기 △화재-울산·경기 △범죄-세종·전남 △생활안전-부산·경기 △자살-세종·경기 △감염병-세종·경기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 3개 분야 이상에서 전년도 대비 안전지수가 개선된 지역은 35개이다.
또 2024년 6개 분야 사망자 수는 2만3112명으로 전년 대비 1226명(5.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2334명으로 전년 대비 31명(1.3%) 감소했으나, △자살(894명↑) △생활안전(264명↑) △감염병(73명↑) △화재(24명↑) △범죄(2명↑) 분야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했다.
OECD 평균 대비 분야별 사망자는 △범죄(한국0.6명/OECD2.3명)는 3.8배, △화재(한국0.6명/OECD1.2명)는 2배, △생활안전(한국21.7명/OECD34.9명)은 1.6배, △교통사고(한국4.9명/OECD5.5명)는 1.1배 적었다.
반면, △자살(한국29.0명/OECD11.2명)은 OECD 평균보다 2.6배 많고, △감염병(한국2.7명/OECD1.6명)은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편, 행안부는 안전지수가 낮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 분석과 맞춤형 대책 수립 등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안전지수를 관리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과 생활안전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라며, “국민주권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역안전지수에 산업재해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지방정부의 참여와 개선을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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