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美 검찰의 소환장 발부에 강력 반발
파이낸셜뉴스
2026.01.12 12:21
수정 : 2026.01.12 12:23기사원문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파월 의장이 지난 9일 연준 건물 증축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연방 검찰은 연준의 본부 건물 증축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월 의장은 SNS를 통해 "나는 법치주의에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또 연준 의장은 법 위에 있지도 않다. 그러나 이 전례 없는 조치는 '정부의 연준에 대한 위협과 압박'이라는 더 넓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검찰의 소환장 발부를 정면 비판했다.
연준은 현재 25억달러(약 3조6585억원) 정도의 공사비를 투입해 연준 건물을 증축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낭비라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 또한 백악관 연회장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에 당시 일각에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불화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 수사는 워싱턴DC 검찰이 주도하고 있으며, 전 뉴욕주 검사이자 우파 매체 폭스뉴스 진행자인 지닌 피로가 이끌고 있다고 알려졌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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