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민주당, 검찰개혁 관련 "당정 이견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6.01.12 17:44
수정 : 2026.01.12 17:44기사원문
청와대 "당정 간 이견은 없어"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당과 정부는 같은 방향 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12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정부가 발표한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법안과 관련해 "당정 이견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 원내대표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당내 국회의원 사이에서 검찰개혁, 그중에서 공소청·중수청 설치법안과 관련해 여러 의견은 있다"면서도 "당정 간에 이견은 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기한 데 대해 “의원들이 생각하는 바가 있어 자기 주장을 펴는 단계”라면서 당정 이견은 아니라고 일축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열겠다고 밝힌 정책의원총회에 대해서는 "의원들 생각이 다양할 거고 이를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도 "정부 발표안에 대해 당과 정부가 서로 의견을 나눈 토론 과정에서 생산된 이견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공소청 및 중수청 운영안에 대한 이견을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도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와의 인터뷰에서 공소청·중수청 설치법에 대해 "당과 이견이 있기 때문에 법무부와 법사위원회, 원내 지도부와 정책위원회가 모여서 빨리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한 원내대표는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정 이견은 없다. 사실을 바로잡는다"며 "제 발언은 '우리 의원님들 입장은 보완수사권과 관련된 조금의 여지를 둬서는 안 된다, 폐지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가 '당정 이견'으로 보도돼 이를 바로잡는다"고 적었다.
한 원내대표는 "발언의 취지는 이러한 의견들을 법무부·행안부, 법사위·행안위, 원내·정책위가 함께 모여 충분히 논의하고 조율하자는 것이었다"며 "10월 검찰청 폐지라는 큰 목표를 향해 당·정·청이 긴밀히 협력하며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다. 당과 정부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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