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보택시, 운전 잘하네"… 車·행인 뒤섞인 구간에서도 안전운행
파이낸셜뉴스
2026.01.12 18:27
수정 : 2026.01.12 20:44기사원문
美서 모셔널 로보택시 타보니
30분간 쇼핑몰·호텔 거리 등 주행
주변차량 움직임 인지후 신속반응
장애물 나타났을때도 안정적 주행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달린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안전을 강조한 모셔널의 원칙대로 조심스러운 운전을 이어가면서도 순간순간 일어나는 상황에 신속히 반응,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기능을 선보였다.
시속 50~60㎞를 넘지 않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방지턱에선 더욱 속도를 줄였지만,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운행 도중 속도를 급격하게 줄이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대형 쇼핑몰이 밀집한 타운스퀘어에 이르자 모니터에는 주변 차량과 행인들이 감지됐다. 주차장을 오가는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뒤섞이며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이 반복되는 구간이었지만,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진입과 동시에 속도를 늦추고 주변 차량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주행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으로 진입하자 주변 차량의 움직임도 인지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눈에 띄는 속도의 변화 없이 주행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선 주변 차량들이 로보택시를 향해 경적을 울리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게 차선을 변경하기도 했다. 교차로를 지나면서 갑자기 쌓인 장애물들이 포착됐을 때도 모셔널 로보택시는 급커브나 감속 없이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관광객과 셔틀차량, 여러 택시들이 혼잡한 만달레이베이호텔 로비에 이르자 속도를 줄인 모셔널 로보택시는 주변 차량들을 인식하고 부드럽게 로비를 지나가기도 했다. 갑자기 앞에 있던 택시가 방향을 틀었지만 모셔널 로보택시는 모니터에서 이를 인지하고 속도 변화 없이 방향을 바꿔 주행을 이어갔다. 급한 조작이나 망설임 없이 로비 앞이라는 복잡한 환경을 하나의 연속된 동선으로 처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호텔에서 나와 직선 도로로 끼어들기를 가늠하는 시점에도 신중한 모셔널 로보택시는 차량 흐름이 뜸해지는 시점에 신속히 들어가면서 안전운행을 이어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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