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가지 마라, 비싼 취미될 것” 머스크가 경고한 이유
파이낸셜뉴스
2026.01.13 05:30
수정 : 2026.01.13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두고 3년 안에 세계 최고 외과 의사들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국의 의사이자 엔지니어인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문샷'에 출연해 미래 의료 시스템에 대하 설명하며 3년 안에 옵티머스가 의사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대규모 생산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3년이면 지구상의 모든 외과 의사보다 훌륭한 옵티머스 로봇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의대에 가지 말라는 뜻이냐”고 묻자 머스크는 “그렇다, 어느 순간엔 비싼 취미가 될 것”이라며 의대에 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머스크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회의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뉴욕대 랑곤 의료센터의 아서 카플란 교수는 "3년 안에 옵티머스가 세계 최고의 인간 의사들보다 더 뛰어난 외과 의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카플란 교수는 "특히 성형외과나 화상, 외상 치료 같은 분야는 인간의 실력이 예술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수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건 앞으로 수년 동안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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