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진짜 돈' 넣은 돈방석·돈지갑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6.01.13 08:52
수정 : 2026.01.13 08:51기사원문
와디즈 13,040% 펀딩 달성, 종합랭킹 1위
‘돈지갑’과 ‘돈방석’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목표대비 13,040% 초과 달성하고 펀딩 기간 동안 종합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세 차례에 걸쳐 완판 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화폐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콘셉트와 조폐공사만의 스토리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돈지갑과 돈방석은 ‘동전 없는 사회’라는 시대적 변화에서 출발한 기획 상품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로 유통용 주화 전 권종(500원·100원·50원·10원)이 제조되지 않는 첫 해로, 조폐공사는 이러한 역사적 전환점을 기념해 500원과 100원 주화 디자인을 적용한 화폐 굿즈로 재탄생시켰다.
돈지갑은 100원 주화에서 착안한 디자인으로, 은색 인조가족을 사용해 동전 특유의 질감을 살렸다. 내부 한쪽에는 50만원 가치의 5만원권 화폐 부산물 약 10g이 들어가 있으며, 반대편에는 내부 포켓을 두어 사용의 편리함을 높였다. 돈지갑은 키링 형태로 제작됐고, 추가로 스트랩을 제공해 손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갖췄다.
돈지갑과 돈방석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판매재개 되며, 돈방석은 4만7500원, 돈지갑은 2만9100원 세트는 6%정도 할인된 7만2000원에 판매된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굿즈 사업은 화폐를 제조할 때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조명 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으로 순환 경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폐기 은행권 등 연간 500톤에 달하는 부산물이 대부분 소각되면서 환경 부담을 야기하는 문제에 주목해 화폐 굿즈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환경을 보호하고 새로운 의미를 담은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ESG 기반 순환경제 모델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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