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영종 잇는 300리 해안선 자전거 이음길 조성
파이낸셜뉴스
2026.01.13 10:28
수정 : 2026.01.13 10:27기사원문
총 연장 130㎞(300리) 연내 완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라국제도시에서 영종국제도시까지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로 일주 할 수 있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제3연륙교 자전거길을 포함해 인천의 해안·도심·도서 지역을 하나의 순환형 친환경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자전거길이다.
시는 영종도 북쪽 등 아직 조성되지 않은 약 20㎞ 구간을 연결해 올해까지 자전거 순환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인천시와 서구·중구·옹진군이 참여, 총사업비 336억5000만원이 투입되고 휴게시설 3곳, 전망 포인트 등이 설치된다.
서구지역은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을 잇는 구간으로 1·2차 공사가 단계별로 이미 추진됐다. 1차 구간(8.11㎞)이 작년 1월 준공을 마쳤고 2차 구간(6.02㎞)은 작년 3월 착공해 같은해 11월 완공됐다.
중구지역은 2022년 8월 용역 착수 후 노선 검토 및 토지 협의 등을 마치고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 등 4.45㎞ 구간이 포함된다. 자전거 전용 휴게 공간도 연내 조성된다.
옹진지역은 2022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작년 4월 착공 후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설교차로~신도분교 구간(3.5㎞) 자전거길이 조성된다.
지난 5일 개통한 제3연륙교와 자전거 이음길이 연결되면 영종·청라를 포함하는 서해권 순환형 자전거망이 완성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은 자전거로 정서진, 무의도, 신도 등의 주요 관광지와 해안선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제3연륙교의 접근성 개선 효과로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인천의 해양관광과 자전거 문화 확산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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